한빛미디어 기계학습 첫걸음 계보에 또 한권의 책이 추가되었다. 보통 기계학습이라고 하면 비지도학습, 지도학습, 강화학습,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해서 이 야기한다. 이번책은 "강화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화학습 첫걸음이다. 그간 첫 걸음 시리즈를 무척 유익하게 봐왔었기 때문에 이번책에 대한 기대 또한 상당했는데 역시 만족스러웠다.위에 책 사진만 보면 상당히 얇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겠다. 하지만 이 책은 "강화학습"에 대한 첫걸음이지 기계학습에 대한 첫걸음 책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사전지식을 필요로 한다. 기본적으로 python, TensorFlow, 기계학습, 약간의 수학적 지식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감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아래는 이러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한빛미디어에서..
@퇴사자의 글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실과 글의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십시오. :-) WITHINNOVATION: WITHCALEY @이 글은 회사의 입장과는 상관 없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현재 서비스플랫폼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infra/Backend 에 초점을 맞췄으며 회사에는 당연히(!) 진리의 팀by팀, 부서by부서가 존재할 것입니다. 모든 팀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님을 감안하고 읽어주십시오. 또한 개인 블로그의 글이기 때문에 반말체인 것도 양해 말씀 드립니다. (+젊은이는 위드이노베이션 내에서 직원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극성인 미세먼지 덕분에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내게는 유독 추웠던 겨울. 칼리(caley)라는 이름으로 위드이노베이션..
매직마우스2에 이어서 결국 매직키보드2도 구매. 키보드도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1, 2의 차이는 배터리인지 usb-c type 충전식인지 차이만 있다. 포장을 뜯고 키보드를 만져보니 생각보다 훨씬(!) 가볍다. 무게를 고려했을 때 미끄러짐이 예상되지만 장패드의 영향 때문인지 전혀 그렇지 않다. 전체적인 두께도 얇아서 마치 노트북 자판을 타이핑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자판에 글자가 각인되어 있지 않은 무각 버전도 있는듯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 키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간지(!)는 잠시 포기하도록 한다. 내가 선택한 모델은 키보드 우측에 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모델인데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텐키리스는 처음이라 그런듯.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숫자키가 있는 위치에 마..
기다리던 매직마우스2가 내손에 들어왔다. 내 경우에는 맥북프로+듀얼모니터로 작업을 하다보니 노트북은 자연스럽게 받침대에 두고 써야하는 상황이었다. 노트북 받침대를 쓰기위에 마우스 지름이라니.. 언뜻 이해가 안되지만 회사가 꽤 건조해서 하루종일 노트북에 직접 손을두고 사용하자니 뭔가 전기인간이 되어가는 듯한 괜한 기분이... 여튼 그렇게 매직마우스2를 구매하게 됐다. 마우스를 애플 제품으로 살때는 선택의 폭이 없다. 1 아니면 2. 1은 배터리를 넣고 동작시키는 형태고 2는 충전 케이블이 제공된다. 아이폰7+를 사용하고 있던터라 충전 케이블은 핸드폰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마우스에 동봉되어있는 케이블은 뜯을 필요도 없다. 한번 완충하면 대략 한달은 간다고 한다. 배터리 사용량도 상단 상태바..
일단 노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관련 지식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접하고 있는데 여기 널린 글들에 문제점이 많다. 노드라고 하는 언어가 javascript 를 server-side 에서 동작하도록 지원하면서 백만명의 프론트 개발자를 백엔드에 설 수 있게 해줬다. 한편 웹 프레임웍 자체의 진입장벽이 다른 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데 각설하고 이게 뭐가 문제냐하면 아무리 자바스크립트가 ES6 까지 진화하고 뭣했다고 해도 콜백 지옥에서 광명을 찾았다는 글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허덕이고 있으며 그나마 이해했다고 싸질러놓은 글도 의심스럽기짝이 없다. 대부분의 백/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하나같이 두리뭉실한 지식을 인터넷에 써 놓고, 그걸 또 많은 사람들이 퍼나르고.. 여튼 제대로 된 지식이나 먹음직스럽게..
상세보기: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4107322016년 결산에서 맛집 블로그라는 오점을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만회한듯 하다. 올해는 글을 작성할 때 웬만하면 "주제"를 선택했더니 정상적인 IT 블로그로 돌아왔다. 결산에 있는 몇 가지 항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우선 1년동안 111개의 글을 쓰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글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올해 가장 큰 흥미를 느꼈던 Google Cloud Platform 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글을 기록했기 때문이겠다. 키워드는 무난하게 IT 쪽 용어들이 차지했다. 의외로 올해 가장 많은 부분 글을 작성한 GCP 단어 자체에 대한 것이 없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신빙성이 약..
국내 콘퍼런스는 관심도 없다가 유독 해외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기를쓰고 참석하시는 분들. 대개는 실무와 크게 관련없는 높으신분들인 경우가 많다. 경비를 회사에서 다 지원해주니 해외 야유회라도 가는 마음일까? 오케이. 백번 양보해서 짬밥에 따라 견문이 (혹시라도) 넓을 수 있으니 인정. 그럼 회사가 비싼 돈으로 보내줬으니 다녀와서 최소한의 내용은 공유하시는게 어떤지? 이것도 못하면 둘중 하나다. 가서 알아들은 내용이 없거나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은 경우. 행사장 한바퀴 돌면서 대충 사진 몇 장 찍으며 액션 취하고 술마시러 가는 부류지. 설마 돌아와서 “별거 없더라”로 퉁치고 끝내는거면 레알 그건 회사의 돈을 축내는 벼룩이니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를 벌할 수 없는 회사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2017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클라우드로 시작해서 클라우드로 끝난 한 해가 되겠다.가자, 클라우드로 2017년 1월에 개인 서버를 사용하기 위해 IDC와 AWS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사실 그땐 AWS에 A도 모르던 시절인데 결국 난 Google Cloud 로 흘러왔다. 사실 지금도 여전히 AWS에 무지하지만, GCP는 20% 정도는 이해한 것 같다. 나머지 80%는 2018년도에 가능할까? 글쎄. 콘퍼런스 참석봄에 AWSomDay 를 시작으로 Google Cloud OnBoard, Google I/O Extended, Google 재야의고수, Google 판교, pycon2017, Devfest, 데이터야놀자, GDG송년회, withGCP2017 까지 각종 콘퍼런스와 행사를 누볐다. 콘퍼런스..
회사에서 자체 메신저 솔루션이 없으면 차선으로 선택되는 것이 네이트온, 카카오톡, 구글 행아웃 등이 있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던 메신저를 회사에서 겸용으로 쓰는 것은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선 제일 문제는 직원 등록 과정에서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애초에 기업용 메신저가 아니기 때문에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국이 업무 메신저의 춘추전국 시대를 열었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슬랙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기본 채팅은 물론이고 파일전송, 코드 등록, 다양한 webhook 연동 가능, markdown 지원. 부족한게 없을 정도다. 이리하여 슬랙은 다양한 커뮤니티까지 점령해갔다.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 그룹들이 슬랙을 사용한다. 또한 기업에서도..
육아를 하기로 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더 바쁜 것 같다.대부분의 시간은 처음 의도한대로 육아에 투자하고 있지만 기타 여러가지를 시작했다. GCP 기반으로 텐서플로우 강사 활동 - 매주 목요일 행아웃, 약 8주 예상 - 스터디원은 10명 정도. 캐글 대회 참여 - 팀을 이뤄서 이것저것 시도. - 2018년 1월이 대회 종료라 여유가 있지만 잘 알지 못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 많이 헤매고 있음 - 하지만 캐글 프로세스를 익히고 있는 것만으로도 꿀잼. 여러 직군의 팀원이 있어서 새로운 툴과 이것저것 많이 배우는 중. 도서 리뷰 - 한빛미디어 도서 리뷰 중 (사놓은 책도 못읽고 있는데...) Google Cloud 사용자 그룹 행사 준비 - 준비위원회로 몇가지를 담당하기로 해서 신경을 곤..
빅데이터가 유행하고 뒤이어 머신러닝, 딥러닝의 시대가 오면서 데이터 분석 분야가 핫해지고 있다. 그에따라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데, 한빛미디어에서 그 직업군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이 나왔다. Foundations for Analytics with Python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페이스북 데이터 과학자로 근무했던 Clinton Brownley 의 책이 원서이고 한창진/이병욱 님이 번역을 하셨다. 번역서지만 훌훌 읽는데 무리가 없다. 구성이 책은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본으로 데이터 분석을 다룬다. 우선 프로그래밍 기초가 없는 독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1장에 "파이썬 기초" 를 시작으로 하고, 2장에서는 CSV 파일을 다루는 기법을 소개한다. 3장은 엑셀 파..
머신러닝/딥러닝 쪽에 공부를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봐야하는 책이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Deep Learning from Scratch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우선 이 책은 일본에 원저를 둔 번역서인데 내용을 훌훌 읽어내려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미 5쇄까지 발행된 상태기 때문에 오탈자나 문맥의 어색함도 찾기 힘들다. 파이썬을 기반으로 머신러닝의 이론과 구현에 집중하고 있는데 책의 서론에는 파이썬의 간단한 설치부터 변수, 사용법등이 기술되어 있다. 파이썬 입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파이썬 이론에 대해 책을 비판할 필요는 없다. 이미 최소한의 내용으로 충분히 잘 설명하고 있지만 이론이 더 필요한 사람은 그에 적절한 책을 보는 것이 좋겠다.책의 모든 예제는 이미 역자의 GitHub 에..
얼마전에 .. 그러니까 약 두달 전쯤에 비밀번호 노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은 적이 있다. 보안업체에서는 이용하는 웹 사이트별로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특수문자 등을 섞어 암호비도를 높이는 방식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 이건 분명 잘못된 방향이다. 정작 비밀번호를 설정한 당사자가 그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태가 자주 발생된다. 더욱이 수개월에 한번씩 비밀번호 변경을 강제해버리면 나 조차 모르는 "비밀번호"가 되버리는거지. 보안은 불편하면 안된다.사실 우리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내 계정은 나만 사용할 수 있다." 라는 너무나 당연한 이유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걸 역설적으로 보안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내가 아닌 경우의 접근은 차단하..
한빛미디어에서 머신러닝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엄청난 책이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책의 이름은 신경망 첫걸음. 책의 표지에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수포자도 이해하는 신경망 동작 원리와 딥러닝 기초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이 문구에 매혹되어 책을 구매 했을 것이다. 책은 Neural Network 의 원리부터 신경망 구현까지 천천히 우리를 안내한다.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머신러닝의 "hello world" 라고 할 수 있는 손 글씨체 인식인 MNIST 를 구현하게되고, 나아가 성능 개선을 위한 핵심 포인트까지 배울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을 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도 매 순간순간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이해를 도와준다. 솔직한 이야기로 책의 표지에 있는 "수포자..
나는 태생이 임베디드 Low Level language 개발자로 웹 언어와는 친하지 않다. 하지만 요즘 패러다임이 웹에 엄청나게 집중되어 있고, 이제는 한 개 종목만 잘해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기에 슬슬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에 우연치 않게 한빛미디어 리뷰의 기회로 "러닝 자바스크립트" 를 만난 것은 행운일지 모른다. 자바스크립트 표준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ECMAScript 6 (ES6) 표준이라는 것을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배경 지식이 없이 깨끗한 백지 상태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책을 옮긴 한선용씨는 이 책의 대상을 이렇게 정의 한다. 이미 자바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새 기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딱 알맞은 책이고, 자바스크립트는 잘 모르..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서비스를 시작한지 3일 만에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오천억 이상의 대출금이 빠져 나갔단다. 은행권에서는 카뱅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벌써 신한은행에서는 일주일 안에 앱을 갈아 엎어 새로 만들라는 주문을 했다고... (개발자 갈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여튼 카뱅을 잠깐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본다. 엄청 편함 일단 나는 핸드폰에서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다. 금융 관련된 앱도 없다. 과거에 3G 폰을 처음 사용했을 때 호기심에 한번 설치해본게 끝이다. 당시에는 보안도 문제였고 앱이 인터넷 뱅킹의 모바일화 느낌이라 바로 삭제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요즘의 은행 앱이나 "토스" 같은 앱에 비해 카뱅이 얼마나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내..
근래에 얻은 지식과 생각, 잡담 공유 - datalab 은 container 환경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python module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magic command 로 bash 를 실행 시켜서 startup.sh 에 pip install 을 써주고 datalab 우측 상단 메뉴에 있는 'Restart server' 를 실행 해주면 된다. 하아.. 닷새만에 다시 sklearn 진도 나갈 수 있겠다 (...) - Review board 에서 webhook 으로 slack 에 published 이벤트에 대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관련된 내용에 대한 레퍼런스가 부족해서 payload 를 확인하는 삽질이 조금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review_request.id 와 r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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