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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절주절

카카오뱅크 출격

Jaeyeon Baek 2017. 7. 31. 19:02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서비스를 시작한지 3일 만에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오천억 이상의 대출금이 빠져 나갔단다. 은행권에서는 카뱅의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벌써 신한은행에서는 일주일 안에 앱을 갈아 엎어 새로 만들라는 주문을 했다고... (개발자 갈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여튼 카뱅을 잠깐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본다.

엄청 편함

일단 나는 핸드폰에서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다. 금융 관련된 앱도 없다. 과거에 3G 폰을 처음 사용했을 때 호기심에 한번 설치해본게 끝이다. 당시에는 보안도 문제였고 앱이 인터넷 뱅킹의 모바일화 느낌이라 바로 삭제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요즘의 은행 앱이나 "토스" 같은 앱에 비해 카뱅이 얼마나 편한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내가 써봐도 사용성에 있어서 무척 쉽고 간편했다. 약 10분만 투자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송금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지인들과 1원씩 송금하며 정을 나누기도 (...) 카카오가 정말 엄청난 서비스를 시작 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어디에 쓰지?

위에서 언급한대로 난 은행 업무를 모바일에서 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PC 에서도 안본다.. 금융 관련 된 모든 업무가 와이프 몫이기 때문인데, 대한민국에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 그렇다면 이 편한 카뱅을 어디에 써야하지? 주변은 낮은 이자 때문에 이미 카뱅으로 대출을 돌리거나 적금을 개설하는 등 분주하다. 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사용은 점심 값 전송 쯤이 아닐런지 (...) 근데 이건 토스나 다른 페이들도 다 지원하는 부분일 듯. 그렇다면 사람들이 카뱅을 쓰는건 "카카오" 라는 타이틀의 버프인가.

모두 내 입장에서의 이야기다. 대출이나 적금 등을 적극 활용하는 사람이나 이체가 잦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꿀 같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겠다. 기존의 판세를 뒤집는 이런 서비스는 응원 받아 마땅하다. 무한 경쟁을 해야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많거든.

Update

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3% 밖에 안되서 신청 해놓은 상태. 신청하는 과정이 접속자가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토요일 오전에 우연히 접속에 성공했다. 다른 은행 마이너스 통장이 평균 4~5%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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