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DR 글은 체크인, 객실, 식사, 소나타 오브 라이트 순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성격 급하신 분은 Ctrl + F로 찾아서 보시길. 아이 방학이 끝나기 전에 여행을 한 번 다녀오고자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신비아파트 캐릭터 룸.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콩순이, 시크릿주주,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을 다녀봤지만 이곳이 가성비가 가장 좋았습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하지만 아이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신비아파트 캐릭터 룸에 좋은 후기는 많으니, 아빠 입장으로 몇 가지 포인트만 짚어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시길. 우선 오크밸리 리조트는 골프빌리지와 스키빌리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캐릭터룸은 골프빌리지에 있습니다. 참고로 골프빌리지와 스키빌리지는 차로 10분 ..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은 X 세대를 보내온 이들에게 전하는 아주 유쾌한 추억 여행 책입니다. 책은 총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은 게임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 개발자 인터뷰, 저자의 칼럼으로 되어있습니다. PART 2는 게임 도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특히 재밌었던 부분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한 획을 그으신 당시 개발자들의 인터뷰입니다. 현재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밝히신 분들도 계셔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게임 개발 쪽으로 진로를 잡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개발 업계 선배님들이니까요. 아래 책 이미지를 보면 PART 1, 2가 구분될 것입니다. 앞쪽에 푸르스름한 부분이 PART 1, 뒤쪽이 PART 2입니다. 언뜻 보면 PART 2는 흑..

Amazon Managed Workflow for Apache Airflow (MWAA)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생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여기 정리하고 매니지 서비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선 MWAA를 개발/운영 환경에서 쓰고 있었다. 인프라는 전부 테라폼으로 구축됐고 DAG은 GitHub Actions에 의해 배포된다. 즉, 사람의 실수로 뭔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게 쉬운 구조는 아니다. 1. 개발 쪽 MWAA에 자원이 부족해서 워커 인스턴스 개수를 늘리기 위해 다시 배포했는데 업데이트가 실패했다. environment를 배포한 건 꽤 오랜만이지만 특별히 문제가 될 건 없어 보였다. 단순히 인스턴스 개수 숫자만 바꾼 거니까. 2. 원인을 알 수 없었기에 Case를 열고(clo..

Google Analytics 4(GA4)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 분석 도구 중 하나로, 기존의 Universal Analytics (UA)와는 다른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GA4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 광고 및 마케팅 분석 등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기존의 UA와는 달리, GA4는 이벤트 중심의 데이터 수집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중심의 데이터 수집은 화면 뷰나 페이지 뷰 등에 대한 추적이 아닌, 사용자가 웹 사이트에서 수행하는 작업에 초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작업은 이벤트로 수집되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GA4는 머신 러닝을 활용한 분석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

Google Cloud Platform(GCP)하면 역시 빅쿼리(BigQuery)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타사 어떤 DW(Data Warehouse)와 비교해도 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사용성도 뛰어나니까요. 실례로 Redshift는 파티셔닝을 지원하지 않아서 데이터 관리에 불편함이 있는데 빅쿼리는 이를 지원합니다. 혹자는 Redshift는 데이터/비즈니스에 맞게 튜닝을 해야 성능이 나오지만 빅쿼리는 그냥 그 상태로 성능을 낸다고도 합니다. 각설하고, DW 때문에 혹은 빅쿼리의 강력함 때문에 AWS에 쌓아둔 데이터를 Google Cloud에 Cloud Storage로 옮기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빅쿼리 옴니(BigQuery Omn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쿼리 옴니는..

Jpub에서 나온 15단계로 배우는 도커와 쿠버네티스는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배우기에 적합한 15단계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실습이 포함되어 있어, 처음에 도커와 쿠버네티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은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커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더라도 이 책으로 시작해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지면을 할애해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네요. 실제 프로젝트에서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도커와 쿠버네티스의 기본 지식부터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기존 개발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ChatGPT가 연일 화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Plus 플랜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익명의 개발 커뮤니티에서 GPT에 대한 언급을 보면, "개발자는 이제 끝이다"와 같은 뉘앙스의 글을 제법 보입니다. 그런데 글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 대충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됩니다 ) ChatGPT와 하루종일 같이 개발을 해봤습니다. 제가 prompt engineering 스킬이 부족해서인지 ChatGPT를 데리고 일하면 뭔가 좀 답답합니다. 소프트스킬이 부족한(사실 고문관이라고 표현하고 싶었..) 인턴 친구랑 일하는 느낌이랄까. 대여섯 번 피드백 줄 때쯤이면 처음에 줬던 피드백은 잊고 도돌이표입니다. 아주 단순한 코딩이라면 그럭저럭 답을 만들어냅니다만, 문제가 조금 복잡해지면 서서히 한계..

지금 회사에서 스크럼이 돌아간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다 보니 스크럼 팀마다 특색을 띠게 됐는데요. 그 와중에 스크럼 홀릭에 빠지신 분도 계시고, 열성 팬이 되신 분, 원래 잘 흘러가시던 분,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한편, 우리끼리 계속 진행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지난 2022년 회고를 하며 들게 됐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아래 책을 선택했습니다. 아주 절묘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났네요. 스크럼(Scrum)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접근 방식입니다. 스크럼은 애자일(Agile) 방법론의 하위 집합에 속하며, 팀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크럼은 팀, 제품 소유자, 스크럼 마스터(..

요즘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환경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가면서 쿠버네티스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인데 그 밑바탕에는 도커 컨테이너가 깔려있습니다. 아마 개발자라면 컨테이너가 생소하지 않을 텐데요. 이런 컨테이너를 각티슈 케이스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무릇 개발자라면 이런 제품 하나쯤은 책상에 두고 싶어 하죠. 저도 진작부터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품 판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뤄지다 보니 몇 주는 고민하고 있었네요. 고민하는 시간에 주문했으면 벌써 받고도 남았을 거라는.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인카토스를 통해서입니다. 제품 박스에는 조립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설명서에 한글은 없지만 대충 그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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