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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에서 스크럼이 돌아간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다 보니 스크럼 팀마다 특색을 띠게 됐는데요. 그 와중에 스크럼 홀릭에 빠지신 분도 계시고, 열성 팬이 되신 분, 원래 잘 흘러가시던 분,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한편, 우리끼리 계속 진행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지난 2022년 회고를 하며 들게 됐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아래 책을 선택했습니다. 아주 절묘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났네요.

동료에게 듣기로 "땡땡땡 된 건에 관하여"는 인터넷 밈(meme)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스크럼(Scrum)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접근 방식입니다. 스크럼은 애자일(Agile) 방법론의 하위 집합에 속하며, 팀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크럼은 팀, 제품 소유자,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 및 스크럼 팀의 구성원으로 구성됩니다. 제품 소유자는 제품 및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목적을 정의하고, 스크럼 마스터는 팀이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도록 지원합니다. 스크럼 팀은 제품 및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업을 수행합니다.

스크럼은 주기적인 기간(일반적으로 2-4주) 동안 수행되는 스프린트(Sprint)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각 스프린트에서 팀은 계획, 수행, 검토 및 향상에 대한 회의를 가집니다. 스프린트 마지막에 팀은 완료된 작업의 제품을 배포합니다. 스크럼은 적절한 개발 프로세스를 유지하며, 팀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 협조를 강조합니다. 스크럼은 계속적인 피드백 및 제품의 지속적인 향상을 지원하며, 요구가 변경될 때마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크럼의 주요 구성 요소는 스프린트(Sprint), 스프린트 목표(Sprint Goal), 스프린트 백로그(Sprint Backlog), 데일리 스크럼(Daily Scrum), 스프린트 리뷰(Sprint Review), 스프린트 회고(Sprint Retrospective)입니다. 스프린트 목표는 현재 스프린트에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정의합니다. 스프린트 백로그는 현재 스프린트에서 수행할 작업 목록입니다. 데일리 스크럼은 팀 내에서 현재 작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회의입니다. 스프린트 리뷰에서는 현재 스프린트에서 완료된 작업을 검토하고, 스프린트 회고에서는 팀이 이전 스프린트에서 했던 작업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다음 스프린트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스크럼은 팀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며, 팀 내의 효율성과 협업을 강화하며, 시간적인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연한 프로세스입니다. 스크럼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작은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크럼을 사용하려면,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가 필요합니다. 스크럼 마스터는 팀이 스크럼 프로세스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스크럼 규칙을 준수하도록 보증합니다. 또한, 팀 내의 이슈를 해결하고, 팀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의 일종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스크럼은 고객의 요구와 팀의 능력을 고려하여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은 위와 같은 내용을 등장인물을 만들어서 만화 형식을 큰 축으로 해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크럼 마스터, "마스터군"으로 불린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인물이 많아서 눈에 안들어올까 걱정했는데 누가 누군지 외우지 않아도 읽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대충 대화의 흐름을 보면 어떤 역할을 하는 캐릭터인지 보이기 때문이죠. 책의 줄거리는 스크럼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몇 개의 스프린트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이슈를 해결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자연스럽게 데일리 스크럼, 회고, 리뷰 등을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마스터군"이 스크럼 팀을 도우는 과정으로 독자에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쯤으로 가서는 스크럼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한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종이가 얇아서 뒷장에 살짝 비치는 게 거슬리긴 하지만 읽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스크럼을 운영한다면 꼭 참고하세요

 

책은 스크럼 가이드 2020년 버전으로 이전과 바뀐 내용도 잘 짚어줍니다. 예를 들어 스크럼 가이드 2017년 판의 자기 조직화(self-organizing)는 2022년 판부터 자기 관리화(self-managing)로 표현이 바뀌었다는 등. 나름 최신 버전의 스크럼 가이드를 준수해서 설명하고 있으니 스크럼을 공부하시는 분, 혹은 더 잘하고 싶은 분들께는 큰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스크럼은 이전 회사들에서도 했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주제입니다. 스크럼 팀이 모두 스크럼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스크럼을 조금 더 잘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일독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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