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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환경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가면서 쿠버네티스를 많이 선택하는 추세인데 그 밑바탕에는 도커 컨테이너가 깔려있습니다. 아마 개발자라면 컨테이너가 생소하지 않을 텐데요.

애초에 container의 시작도 이런 선박 컨테이너의 개념이었다는.

 

이런 컨테이너를 각티슈 케이스로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무릇 개발자라면 이런 제품 하나쯤은 책상에 두고 싶어 하죠. 저도 진작부터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품 판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뤄지다 보니 몇 주는 고민하고 있었네요. 고민하는 시간에 주문했으면 벌써 받고도 남았을 거라는.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인카토스를 통해서입니다.

센스있게 휴지도 같이 왔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조립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설명서에 한글은 없지만 대충 그림만 봐도 어떻게 조립하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제품 조립 꽤나 못하는 저도 어렵지 않게 했으니까요. 아래 순서에서 4번을 조립하는 것만 조금 헤맸습니다. 딸깍 끼우는 건 줄 알았는데 집어넣는 거더라고요. 한 5분 정도 어리버리 하고 나서 그림을 자세히 보니 위에서 집어넣어서 바닥에 깔리는 것까지 빨간색으로 잘 표현이 되어 있었다는. 역시 저는 조립에 소질이 없네요.

 

조립을 끝내고 책상에 올려 뒀습니다. 원래 무소유를 지향해서 회사 책상 위에 뭘 두지 않는데(심지어 휴지도) 이건 좀 예외네요. 뭔가 컨테이너 뽕이 차오르면서 개발력이 +1 상승하는 느낌입니다(웃음).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면 컨테이너 모양을 꽤나 디테일하게 잘 살려낸 게 보입니다. 선박 컨테이너라는 이미지 때문에 제품 표면이 제법 딱딱해 보이지만 일반적인 플라스틱 두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힘을 잘 못줘서 억지로 조립하려고 하면 금방 파손될 겁니다.

개발력 +1 상승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개발하면서 바라보면 뿌듯한 마음에 오래 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컨테이너를 조작할 때는 더욱 그렇겠죠. 욕심 같아서는 몇 개 주문해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하고 싶지만... 하하하. 제품은 회색과 흰색이 있는데 여러 각도로 제품 이미지를 봤을 때 흰색이 더 예쁜 것 같네요.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지 회색으로 리뷰를 쓴 사람은 못 봤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컨테이너 생활(응?) 하시길 바랍니다 :) 

제품 구매 링크 : https://incatos.shop/surl/P/11

 


인카토스로부터 제품을 협찬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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