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를 통해 발간된 번역서 "배워서 바로 쓰는 스프링 부트2" 책을 리뷰 이벤트를 통해 받아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배경이 있는데 본인이 최근에 맡은 신규 프로젝트가 스프링으로 구성되었고, 덕분에 스프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 후로 스프링 개발을 5개월 정도 하고 다른 업무(PM)를 진행하게 되어 스프링에 대한 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원래 빠르게 익힌 것은 빠르게 잊게 된다는 말처럼 실무에서 실력자들(십수 년 자바&스프링으로 개발을 해오신 고수들)에게 어깨 넘어 배웠던 내용들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다시 스프링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감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본건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인데, 댓글에 작성되어 있던 비판적..
2018년 10월쯤부터 2020년 5월까지 퍼블릭 클라우드의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로 활동을 해왔다. 공식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운영사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보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약 1년 6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을 돌이켜보며 미래의 나를 위해 추억하고 정리해 본다.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라 누군가 불편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로 소속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피했다. 일단 퍼블릭 클라우드의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라고 하면 클라우드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술 스터디, 콘퍼런스 등을 주최 함으로써 이쪽 생태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핵심가치는 생태계 기여이다. 그리고 댓가가 없는 활동이다 ..
본인은 인공지능 스피커의 가장 큰 사용성은 음악 재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 멜론을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구입한다면 카카오에서 판매되는 카카오 미니 등을 구매하는 게 맞지만 멜론에 굉장히 실망하고 있는 요즘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를 살 이유가 없다. 더욱이 멜론을 구독하고 있지만 정작 한 달 재생 시간은 1시간 미만... 애플 뮤직이나 유튜브 뮤직으로 옮겨가는 것도 생각했지만 자주 듣는 앨범 설정하는 게 귀찮아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구글에서 인공지능 스피커의 점유율을 높이려고 유튜브 프리미엄 고객 대상으로 구글 홈 미니를 공짜로 잔뜩 풀었다. 덕분에 중고 시장에는 값싼 매물이 넘쳤고 이 기회에 한번 써보자며 구글 홈 미니를 구입하게 됐다. 싼 맛에 한번 써보자는 심..
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틱톡 이 앱들의 공통점은 1) 고객이 업로드한 이미지가 곧 메인 상품인 서비스이고 2) 사용자가 앱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경쟁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사용자가 앱에 오래 머물게 하려면 여러 요소들이 충분히 흥미로워야 되고 피로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이걸 풀어보면 사용자에게 익숙한 UX를 제공하던지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앱 내 모든 로딩과 반응 속도는 200ms 안으로 처리해서 사용자에게 피로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 눈을 깜빡이는 200ms 동안 계속 이미지 로딩하는 화면이 보이고 있다면 고객님은 금세 따분함을 느끼게 된다. 상품 목록을 쇼핑할 때 엄지 손가락으로 한번 스크롤하고 다음 스크롤을 위해 엄지가 스크린..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는 한빛미디어 리뷰 이벤트 덕분에 받아보게 된 매니저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이 굉장히 흥미로운 점은 개발자가 매니저 역할로 돌아서면서 심리적으로 두려워하는 부분, 우려하는 포인트 그리고 역할 등에 대해서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매니저가 정말 개발자의 무덤인지, 팀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등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와 같은 이야기가 잔뜩 실려있다. 특히, Tech Lead, Manager, Team Lead, Tech Manager, CTO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그리고 각 위치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혹은 맞이하게 되는 미션과 방향을 해소해주는 아주 재밌는 책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매니저가 됐으면 1 on 1을 해야 한다"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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