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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브옵스(DevOps)는 IaC(Infrastructure as Code)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한빛미디어에 IaC와 데브옵스를 총망라하는 번역서가 있으니 바로 Infrastructure as Code 코드로 인프라 관리하기 입니다. 초판이 2017년 나왔는데 이번에 2판이 발간됐네요.

Infrastructure as Code 코드로 인프라 관리하기

 

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는 운영체제 라던지 Kubernetes 클러스터 설정, 네트워크 등이 있습니다. 또한 Terraform, CloudFormattion, Pulumi 같은 특정 도구로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코드로 개념 설명이 필요할 때 stackmaker, servermaker라는 가상의 도구로 설명을 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책에서는 코드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코드로 인프라 스택을 구축하고, 스택으로 환경(개발/스테이징/운영)을 구축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스택은 저자가 사용하는 용어로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스택 관리 도구는 스택 관리 도구라고 불리지 않는다. 각 도구에는 스택이 아닌 인프라 단위를 설명하는 고유한 용어가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도구의 패턴과 관행을 설명한다. 필자는 스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이 개념을 나타내는 훨씬 더 나은 용어가 있다고 말하면서 서로 다은 용어를 떠올렸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이 용어에 대한 업계의 합의가 없다. 그래서 합의가 있을 때까지 스택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IaC 자체를 어떤 식으로 관리할지에 대한 부분도 다룹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모놀리스 스택, 마이크로 스택입니다. 또한 서버 이미지를 코드로 관리, 코드형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인프라 코드 딜리버리까지 아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로 가면 실제 데브옵스 경험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등장합니다. 머릿속으로 서버 이미지 생성 과정을 그리거나 배포 단계를 따라서 팀 간 커뮤니케이션까지 떠올리면 좋은데 이런 것들은 경험 없이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겠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소화하려는 생각보다는 옆에 두고 틈틈이 들여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사이트가 깊었던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프라 스트럭처를 구성할 때 외에도 생각이 갇히지 않도록 항상 유념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IT 업계는 모범 사례(best practice)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용어는 내용과 관계없이 문제에 대해 하나의 해결 방법만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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