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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일 년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보니 집에 있던 HHKB2가 손에 너무 익어버렸다. 그로 인해 이제 맥북 기본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있자면 괜히 화가 치미는 상태다. 나중에 재택근무가 끝나면 다른 환경(회사)에서도 집과 동일하게 해피해킹을 두고 쓰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했고 결국 블랙으로 구매했다. 역시 고민은 배송을 늦춘다(웃음). 집에서 사용하는 해피해킹이 흰색이니 회사에서는 다른 즐거움을 얻기 위해 블랙(유각)으로 선택. 집에서 너저분한 선 때문에 고통받았으니 새로운 해피해킹은 하이브리드(무선) Type-S로 구매. 이건 이전 글에서 리뷰했다.

그리고 키보드만 검은색이면 트랙패드랑 색이 안 맞을 것 같아서 기왕이면 깔맞춤(...) 그렇게 블랙 트랙패드2도 구매했다. ( 트랙패드는 색만 다른 것 같은데 왜 블랙이 더 비싸지...? )

블랙 (형광등 빛이 들어가서 좀 밝아보이는데 생각보다 더 짙은 블랙이다 )

 

그동안 HHKB2의 "찰깍" 거리는 키보드 소리에 흥겨웠는데 며칠 썼다고 Type-S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귀에 착 감긴다. 선이 없어서 책상이 아주 깔끔 해지는 건 덤이고. 블랙의 단점이라고 하면 먼지 쌓이는 게 눈에 너무 잘 보인다는 것. 자주 청소를 하게 되니 이건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봐야 하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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