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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빛미디어에서 아주 재밌는 책이 발간됐습니다. 테라폼의 기본부터 실무까지 두루 훑고 있는 테라폼으로 시작하는 IaC 입니다.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를 하나씩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이 책인 기본에 아주 충실한 책입니다. IaC(Infrastructure as Code) 가 필요했던 이유부터 시작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때 좋은 코드와 구조, 나아가 우리(코드를 읽고 쓰는 사람)가 코드를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점을 들며 테라폼의 등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콘셉트, 그러니까 테라폼 코어와 프로바이더가 통신하고 실제 인프라 API와 통신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그다음으로 테라폼의 기본 문법부터 모듈까지 다룹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모든 예제를 천천히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테라폼 최신 버전의 상황까지 반영되어 있으니 지금 테라폼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TFC(테라폼 클라우드) 사용 방법을 상세히 다룹니다. 테라폼은 상태(Stateful)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로컬에서 테라폼을 사용하다가 백엔드를 통해 상태를 관리하는 기법으로 연결해서 최종적으로 테라폼 클라우드로 설명이 이어집니다. 아마도 테라폼 클라우드를 설명하는 유일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 설정부터 고급까지 아주 상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최근 테라폼 클라우드의 비용 체계에 변화(무료 플랜에서 생성 가능한 리소스가 500개로 제한)가 있었는데 그것조차 반영이 되어있는 최신 책입니다!
💫 LG 유플러스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본 내용을 넘어 실무 사례에 대한 갈증도 느끼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미 테라폼을 잘 활용하고 있는, 그것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사례가 녹아있으니 테라폼을 시작하려는(혹은 아직 숙련되지 않았거나 저처럼 여러 기업의 사례를 궁금해하는)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겁니다. 또한 일반적인 테라폼 서적 대부분은 테라폼 기능을 AWS를 통해서만 설명(아무래도 점유율이 그렇다보니)하고 있는데요, 이 책의 경우 AWS, Azure, Google Cloud의 예제가 다양하게 실려있습니다. 여러 사용자를 붙잡겠다는 의지를 엿볼수가 있는 부분입니다(웃음)
💫 번역서가 아닌 한국에서 발행된 책입니다! 번역서의 경우 숙련된 역자가 아닌 이상 번역 품질 때문에 아무래도 내용이 아쉽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 책은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여러 명의 저자가 참여해서 책을 만들었으며 무려 20명이 넘는 베타리뷰어가 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탄탄합니다. (사실 저도 베타 리드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하하하)
DevOps, SRE를 넘어 테라폼을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이미 테라폼을 잘 사용하고 있지만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놓치고 있던 테라폼 기능을 학습해 더욱 성장하시려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한빛미디어 <베타 리뷰> 활동을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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