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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사우스비치⛱

 

지난주에 생애 첫 🇺🇸 미국 여행으로 마이애미를 다녀오고 자질구레한 팁을 정리합니다. 미국에 처음 발을 딛으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나열된 순서는 의미 없습니다) 


 

- 만약 미국 내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첫 번째 환승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 말인 즉, 짐을 다시 찾고 붙이는 과정이 이때 필요하다는 거다. 가뜩이나 미국 첫 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토익시험 보러 가는 것처럼 그냥 앞사람들과 함께 흘러가면 된다. 정 불안하면 공항 직원 붙잡고 비행기 티켓(최종 목적지) 보여주고 캐리어만 가리켜도 어디로 이동해서 짐을 부쳐야 하는지 알려줄 거다.

- 🚕 교통수단은 우버(Uber) 혹은 리프트(Lyft)를 이용하면 좋다. 몇 달러(💰) 차이 나는 거 신경 안 쓸 거면 그냥 하나만 이용해도 되고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이용할 때마다 가격을 비교해 보면 된다.

- 나는 주로 리프트(Lyft)를 이용했는데 호출 시에 여유를 갖고 호출하면 좋다. 호출 시 여유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옵션을 선택하면 보통 2달러 이상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 🏨 숙소는 주요 활동 반경 근처로 잡자. 내 경우에는 출국 시간이 아침 일찍이라 새벽에 이동하기 힘들까 봐 공항 근처로 잡았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이동할 때마다 이용하는 리프트(Lyft) 요금이 나중에 정산해 보니 장난 없다.. 공항 근처에서 머물면서 주로 놀게 되는 사우스비치나 다운타운으로 싸게 이동해도 11달러 이상은 지불해야 한다. 왕복으로 생각해 보라.

- 현금과 카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카드를 써라. 현금은 비상용. 어차피 몇 백~몇 천만 원 쓸 거 아니면 수수료보다 현금 쓸 때마다 신경 써야 하는 스트레스가 더 클 테니까. 

- 핸드폰은 손에 들고 다니지 마라. 소매치기당한다.

- 핸드폰 데이터는 하루에 200MB 면 아주 충분하다. 대신 사진 전송은 숙소에 와이파이를 이용하도록 한다. SNS, 구글 맵, 간단한 검색, 리프트 실시간 좌표 확인 등을 하면서 데이터 신경 써본 적이 없는데 6일 동안 1.5GB 사용함. 그마저도 막판에 데이터가 남아도니까 영상 시청을 좀 해서 데이터가 빠져나갔으리라. SKT의 경우 로밍 제일 적은 용량이 3GB라는 점은 참고. 가격은 2만 얼마던가..?

- 🩴 슬리퍼 챙기기를 추천한다. 호텔에서 맨발로 다니기 찝찝하다. 그렇다고 운동화를 신고 다니자니 씻고 나왔을 때도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는... 만약 호텔 내에 슬리퍼가 있다면 챙겨간 건 외출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남미의 햇살은 뜨거우니까. 미국까지 가는 거면 🛩 비행기에서 기내용 슬리퍼를 줄텐데 이거라도 챙기면 도움이 될 거다

-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기도 한데 항공사마다 공항 출구가 다르다.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공항에서 우버를 부를 때 내가 현재 몇 층에 있는지도 중요하다. 마이애미의 경우 입국장(2F)과 출국장(1F) 위치가 달랐는데 우버(Uber)를 불렀더니 입국장으로 오더라는... 우버가 도착했는데 5분 내에 탑승하지 않으면 그냥 가버린다. 그리고 어쨌든 기사가 내 탑승을 기다리기 위해 시간을 소비했으므로 수수료? 가 지불 돼버리니 현재 위치를 잘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버 한 대 놓치고 호되게 배운 사실이다 😭

- 220v to 110v는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숙소에서 usb만 이용해서 충전했다. 요즘 기기들 어차피 대부분 충전단자와 usb to c, 📱usb to lightning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서. 내 경우 충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가져간 전자제품은 아이폰, 아이패드가 끝이다. 

- 휴대용 충전기는 하나 챙겨가면 좋다. 돌아다니면서 핸드폰을 충전해야 할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아무 데나 전원을 꼽기 겁난다. 그리고 한국처럼 전원을 꼽을 만한 곳이 쉽게 보이지도 않았다. 스타벅스에서도 보지 못했다는. 유일하게 공항에서만 확인했다.

- usb to 핸드폰 연결 선은 휴대하고 비행기에 타면 좋다. 스크린 옆에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기 때문. 델타 항공의 경우 국제선은 iMessage, 페이스북 메신저 정도는 그냥 된다(텍스트만). 그리고 델타항공 국내선(미국 내 이동)은 모든 인터넷이 다 된다.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하면서 편히 가시라.

-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영상 저장 기능은 아주 훌륭하다. 🛩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기내 스크린을 통해 시간을 때울 수도 있지만, 어디 넷플릭스를 따라오겠는가 말이다. 이건 설명이 필요 없다. 대충 드라마 두 종류 정도 받아서 가면 미국 왕복 거뜬하다 💁‍♂️

 

나머지 생각나는 건 계속 업데이트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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