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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책

[책]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Jaeyeon Baek 2019. 11. 13. 23:37

한빛미디어에서 발간된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를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를 통해 받게 되었다. 사내 도서로 취급될만한 책이 출판사를 통해 일반 서점에 보이는 이유가 그전부터 살짝 의아하고 궁금했었는데 리뷰를 하면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책은 라인 개발자 12명의 커리어패스를 소개하는 큰 줄기를 갖고 쓰여있다. 이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려는 사람들이나 나름 업계에서 성공한 것으로 취급되는 멘토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책이 될 수 있겠다. 예전에 즐겨 듣던 라디오에서 사연을 듣는 느낌이랄까? 

책의 목차

 

결국 대부분의 내용이 기-승-전-라인만세 느낌이라 살짝 거부감은 들지만 어쩌겠는가. 책 제목부터가 LINE을 소개하고 있는 것을. 그런 점을 감안하고 평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셨던 독자들에게는 꽤 반가운 책이 아닐 수가 없겠다. 내 경우에는 두 챕터를 특히 재밌게 읽었는데 이승진 님의 "라인 개발자가 된 세계적 화이트 해커의 이야기"배권한님의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다"였다. 이승진 님의 챕터는 해커 같은 이야기와는 별개로 인수되는 과정이 재밌었다. 이런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업계에 드물뿐더러 이야기를 전해 듣기 힘드니까. 그리고 평소 커뮤니티 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던 터라 배권한님 이야기가 꽤 재밌었다. 특히나 파이콘에 대한 이야기는 KLDP 20주년 행사때 라이트닝 토크로 꽤 압축해서 들었었는데 이번에 책으로 느슨하게 읽게 되니 그때 그 목소리로 귀에 더 때려 박히는 느낌이었다.

 

이런 부류의 책이라면 LINE이 아니라 여러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LINE에서 겨냥해서 만든거니 어쩔 수 없었겠지? 책의 출간 히스토리를 알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어쩌면 내가 기대했던 소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잡지를 통해 만나는 게 더 빠를 수 있겠다. 아무튼, LINE 선배들의 커리어 패스가 궁금하신 분께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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