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데이터 모델링을 다루고 있다. 특히 구조화가 잘 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의 ERD(Entity Relationship Diagram)를 들여다 본적이 있다면 데이터 모델링에 조금은 가까워져있으리라. Blog2Book 에서 나온 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데이터 모델링 이야기 덕분에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개념을 글로 잘 정리 해볼 수 있었다. Blog2Book은 등장인물을 만들고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배워가는 구조로 책을 구성한다. 신입사원이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친구(나한빛처럼)가 등장하고 가이드 해주는 시니어(정수석)을 등장시킨다. 둘의 대화를 통해 기술을 배워나가는게 특징이다. 책의 내용은 주로 RDB(Relational Databas..
원더키디에서 그려지는 일상이 펼쳐질 거라고 기대했던 2020년이 끝나간다. 유독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비단 나만 그렇게 느끼지는 않았을 거다. 올해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하고 2021년을 맞이하도록 하자. (회사 이야기는 2019년 회고와 이어진다) # 총체적 난국인 앱을 론칭 속한 조직에서 연초에 약 4개월간 준비한 이커머스 플랫폼(네이티브 앱)을 론칭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셧다운. 문제는 1)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급하게 론칭하는 바람에 온갖 버그를 품고 있었고 2) 디자이너의 부재로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의 주도적인 앱 디자인으로 앱의 퀄리티를 확보하지 못했다. 3) 운영팀은 앱의 론칭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훗날 회고할 때는 정식 론칭인지 몰랐다고…. (그럼 베타 론..
요즘 계속 한빛미디어를 통해 지원받는 책만 읽다가 #내돈내산 책을 리뷰하게 됐다. 2020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차에 선택한 책은 클린 코드.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괜히 개발자 필수 서적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스포하자면 클린 아키텍처를 세트로 구매했고 다음 리뷰 대상이다) 2013년 초판 발행 이후 2020년 7월 31일 7쇄가 발행됐고 그 과정에서 표지에도 변화가 있었다. 무엇 때문에 이 책이 개발자 필수 도서일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한 책은 많다. 그런데도 이 책이 주목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명료하게 내용이 전달된다. 일부에는 저자 개인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고 들어간다. 다만, 아래 내용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 자바를 다뤄..
시중에는 리더와 관련된 서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리더와 관련된 글이 쏟아진다. 하지만 조직의 고유한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리더"를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오롯이 내 경험을 토대로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해보고자 한다. # 왜 갑자기 좋은 리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재연 님, 좋은 리더란 무엇일까요?" 하는 질문을 받았다. 평소 생각으로는 내가 그동안 겪어온 리더를 바탕으로 대답을 했겠지만, 그날따라 유독 정확히 대답하지 못했다.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 그것이 좋은 리더라고 말끝을 흐리고 말았다. 더 깊이는 생각을 못 해봤다. 무엇이 구성원을 위한 성..
이번에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받게 된 책은 처음 배우는 스위프트 이다. 마침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스위프트를 통해 iOS 네이티브 앱을 유지보수 할 일이 있었는데 이 책을 받고 환호했던 날이 기억이 난다. 본인은 백엔드와 인프라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사람이지만, 작은 스타트업에 재직하다보니 때로는 프런트엔드를 하기도 하고,.. 요즘은 iOS 개발자의 퇴사로 인해 소소한 유지보수는 직접 하고 있던터였다. 아무튼, 여러 영역에 거쳐 개발을 해오다보니 감이 있어서 xcode( iOS 개발 툴, intellij 같은 IDE)를 열고 적당히 화면에 보이는 영역의 소스코드를 찾아서 수정하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새로 뭔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iOS 사용되는 개발 패턴을 알아야 하고 UI 와 유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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