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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브라우저] 웨일

Jaeyeon Baek 2017. 1. 24. 08:15

얼마전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포털 사이트를 대표하는 네이버에서 브라우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 브라우저 시장이라고 하면 익스플로러나 크롬, 사파리 등 공룡들이 우뚝 자리 잡고 있는 곳을 의미한다.


이런 반가운 소식에 베타테스트를 자청했고 테스트 코드를 받을 수 있었다.


1차때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여분의 코드까지 제공되었다.

코드를 입력하고 바로 설치를 진행해보았다.


설치가 준비 되고...


웨일은 윈도우/리눅스/맥에서 제공된다. 사실상 거의 모든 OS라고 봐도 무리는 없겠다.


Virtualbox에서 사용할 예정이니 윈도우를 선택해주고 설치를 계속 진행했다. 모든 설치가 끝나고 시작된 웨일 브라우저의 모습니다.


당장 거부감이 느껴지는 메뉴 구성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간 사용해오던 브라우저와 크게 차이가 없으니까. 위쪽에 몇 개의 버튼이 보이는데 웨일만의 특색이 있는 기능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웨일 스페이스"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보이는데...


검색한 내용을 클릭하면 새탭에 열리지 않고 우측 공간에 출력이 된다. 검색할 일이 많은 본업에 사용할 일이 많겠다.


그리고 가장 핵심일지도 모르는, 이번에 네이버랩스를 통해 출격한 "파파고"가 웨일에 붙어 있다. 실시간 번역은 물론이고, 웹 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장을 드래그하면 네이버 번역사이트[각주:1]로 연동이 된다. 


여튼 이제 네이버에 남은 과제는, 이미 익스플로러나 크롬에 익숙해진 사용자를 어떻게 끌어오는가. 

"익숙함"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벽이겠다. 일단 당장은 국내 기업을 응원해보도록 하자.


추가

웨일은 크로미움 엔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롬과 같은 캐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크롬에서 무언가 검색을 하고 검색 결과를 클릭했을 때 하이라이팅 되는 부분이 웨일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 이미 크롬에서 열어봤던 게시물은 피해갈 수 있다는 의미.


아쉬운 점은 크롬같은 경우 구글 플랫폼을 따르기 때문에 새탭을 열었을 때 바로 구글 서비스(gmail같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웨일은 그렇지 못하다는 단점 (이건 순전히 구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내게만 단점 일 수 있겠다.)

  1. 네이버랩스에서 새로 발표한 번역기. 파파고와 동일하게 딥러닝 알고리즘이 사용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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