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라고는 핸드폰을 구입하면 따라오는 번들밖에 써본적이 없고 헤드셋은 기껏 비싼놈을 샀더니 귀에 땀이차고 무게 때문에 목이 아파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그러던 도중에 만난 애플의 에어팟. 충전 해야되는 귀차니즘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하루 써보고 바로 신세계를 경험했다. 진부한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상당히 가볍다. 그냥 평소 사용하던 이어팟을 꼽고 있는 느낌. 그 느낌 그대로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 (이건 사람 귀의 생김새에 따라 사용성이 다를지도). 그리고 이어팟처럼 거추장스러운 선이 없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 여기서 나아가 전화할 때 통화감이 상당히 좋다. 상대방이 내가 에어팟으로 통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정..
기다리던 매직마우스2가 내손에 들어왔다. 내 경우에는 맥북프로+듀얼모니터로 작업을 하다보니 노트북은 자연스럽게 받침대에 두고 써야하는 상황이었다. 노트북 받침대를 쓰기위에 마우스 지름이라니.. 언뜻 이해가 안되지만 회사가 꽤 건조해서 하루종일 노트북에 직접 손을두고 사용하자니 뭔가 전기인간이 되어가는 듯한 괜한 기분이... 여튼 그렇게 매직마우스2를 구매하게 됐다. 마우스를 애플 제품으로 살때는 선택의 폭이 없다. 1 아니면 2. 1은 배터리를 넣고 동작시키는 형태고 2는 충전 케이블이 제공된다. 아이폰7+를 사용하고 있던터라 충전 케이블은 핸드폰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마우스에 동봉되어있는 케이블은 뜯을 필요도 없다. 한번 완충하면 대략 한달은 간다고 한다. 배터리 사용량도 상단 상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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