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에서 번역서로 나온 SRE를 위한 시스템 설계와 구축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저기 파편화돼서 흩어져있던 정보를 이 책 한 권으로 말끔하게 정리한 것 같습니다. 21개의 챕터,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SRE를 위한 정보는 빠짐없이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데요.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구글의 사례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특히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조직의 전 직원이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책임을 갖기를 권한다. 즉, 개발자, SRE, 보안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 기술 리드,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기술 문서 작성자, 임원 등 모두가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라는 답변에 그동안 재직했던 회사들은 어떠했는지 돌이켜볼 수 있었습니다(웃음). ..
한빛미디어에서 발간된 Design Patterns for Cloud Native Applications, 아주 흥미로운 책입니다. 기존에 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소개하던 여럿 책들과 비슷하게 내용은 흘러가지만 제목 그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패턴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아키텍처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패턴을 배울 수 있는데요, 2장- 통신 패턴, 3장- 연결 및 구성 패턴, 4장- 데이터 관리 패턴, 5장-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패턴, 6장- 스트림 처리 패턴, 7장- API 관리 및 사용 패턴, 8장- 실례로 살펴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턴까지 순차적으로 다룹니다. 아래처럼 언제 사용하면 좋은지,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는 또 언제인지 비교를 통해 나열합니..
한빛미디어에서 발간된 데이터 스토리는 구성이 굉장히 재미있다. 짤막짤막하게 데이터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제안서나 보고, 발표에 쓰이는 다양한 기법이 잘 풀어져서 스토리를 이루고 있다. 책 제목이 내용과 제법 잘 어울린다. 각 챕터가 짧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고 중간에 잠시 책을 덮어 두더라도 전혀 부담이 없다. 챕터 구분도 깔끔해서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되짚어볼 수 있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 본인도 2-3시간 만에 전체를 빠르게 완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적절한 위치에 등장하는 차트, 다이어그램은 읽는 재미를 더 해준다. 발표를 위한 장표를 만들 때 보통은 글자를 최대한 빼고 숫자, 그림을 많이 보여 주는 게 좋은 발표라고 이야기를 한다. 장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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