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engineering ladder(혹은 career path)를 이렇게 잘 풀어낸 책이 있을까요? 한빛미디어에서 스태프 엔지니어(Staff Engineer)의 역할과 갖추어야 하는 역량을 설명하는 번역서가 발간되었습니다(디코딩 출판사는 한빛미디어의 임프린트 브랜드입니다). 바로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길 입니다. 책에서 예시로 소개하는 경력 사다리의 예시를 살펴보세요. 매니저 테크와 엔지니어 테크를 아래와 같이 나누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롤(role)은 무엇이며 어느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역할과 롤이 맞게 돌아가고 있는지, 혹은 그 이상, 이하로 처리하는 것은 없는지 등을 말이죠. 당연히 회사와 조직마다 직급에 따라 주어지는 업무 역할에 차이는 있..
예비 개발자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주관이 잔뜩 담긴 글인데 혹여 이 글로 인해 불편한 마음 갖는 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이스터고 진학,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 나아가 비전공자까지 닷컴 버블 이후로 이만큼 IT 업계가 호황인적이 없었기 때문에[1]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 문턱을 넘으려고 합니다. 본 글에서는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합니다. 개발자로 진로를 선택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이건 누구를 위한 글입니까? 아직 현업에서 개발을 해본 적이 없지만 개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불특정 다수입니다. 특정 도메인이나 IT 전문 용어는 최대한 빼고 작성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똥글이라고 욕하기보단 조용히 뒤로..
IT 엔지니어로 살면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늘 곁에 있었다. 내게 기술적 성장이 필요했던 이유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갈구해야 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는 이 업계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다. 더 중요한 건 개발 자체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재밌는걸 더 잘하려면 성장이 답이었던 거고.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일수록 성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짧은 생각이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의견 나눌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성장을 강요하지 마세요"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문장이다. 요즘 Z세대의 친구들에게 성장을 강요하지 말란다. 그냥 일을 주고 관련해서만 프로답게 커뮤니케이션하면 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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