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콘2017

국내 최대 규모의 파이썬 콘퍼런스 (파이콘) 에 참여. 주말 양일간 진행되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토요일은 건너가고 일요일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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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9시 50분 부터 등록인데 다소 빨리왔는지 한적한 광장의 모습. 하루에 약 천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갈만큼 금방 혼잡해진다. 이번 파이콘은 ​​​​back to the basic 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는데 그에 걸맞게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으로 namewall 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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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하나하나에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힘들게 내 이름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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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를 담당하고 있다. 이름 찾기 놀이는 뒤로 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트랙이 많이 있었는데,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머신러닝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많았고 게으른 개발자를 위한 크롤링도 재미있게 들었다. 다소 비싼 등록비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관심사가 비슷한 여러 사람들과 커뮤니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유용한 콘퍼런스였다.

국내 최대 규모답게 영코더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아이 돌봄이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육아로 인해 마음은 있지만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독려하고 있는 모습에 크게 감명 받았다는 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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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터디 에서 나눠준 기술부채. 그 동안 따라가지 못한 기술이 부채를 이룬다는 의미일거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후원사들이 나서서 콘퍼런스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주는 듯 하다. 우리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즐기면 충분. 개인적으로는 받은 ​​핑크퐁 스티커를 빨리 집에가서 아이 장난감에 붙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준 준비위원회 및 파이썬 사용자 그룹분들께 심심한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전체 프로그램 참고: https://www.pycon.kr/2017/program/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