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loud Shell 의 사양을 알아보자

GCP (Google Cloud Platform) 은 웹 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터미널에서 동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Google Cloud Shell 을 제공한다. 계정만 있다면 무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쉘은 Debian 계열의 64비트 머신인데 아래 보이는 것처럼 우측 상단에 터미널 아이콘을 눌러 접속할 수 있다.

페이지 하단에 터미널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고, 새로운 윈도우로 열어 보면 편하다. 우선 이 Shell 환경은 f1-micro 라고 하는 Compute Engine VM 인스턴스인데 Shell 에서 사양을 조금 더 살펴볼 수 있겠다. 우선 디스크 정보를 살펴보자.

약 25G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분의 공간은 9.3G 정도 된다. 다음으로 CPU 를 살펴보자.

Intel 계열의 Xeon(R) 2.50GHz. 간단한 Shell 환경임을 고려하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메모리는 어떨까?

무려(?) 0.6G 다. 그 중 대부분이 운영체제를 돌리는데 사용되고, free 는 130M 정도 된다. buffers, cached 를 갖다 쓸 수 있다고 쳐도 그리 넉넉한 환경은 아니다.

이렇게 가볍게 제공되는 Cloud Shell 을 인스턴스로 만들려고 하면 비용이 얼마나 발생할까? 인스턴스 만들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다. 특이한 것은 이 인스턴스의 경우 "이번 달 f1-micro 인스턴스 사용량의 처음 720시간이 무료입니다" 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 알아보기를 통해 더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Always Free 란다. 하지만 가격 책정은 언제든 Google 이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다.

Google Cloud Shell 의 사양에 대해 알아봤는데 웬만하면 다른 인스턴스 만들어서 사용하자. 이 환경은 말 그대로 Cloud Shell 일 뿐이다. 여기서 뭔가를 개발하거나 테스트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굳이 스트레스를 부를 필요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