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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Patterns with Python

 

아직 한국에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파이썬을 다루는 곳은 흔하지 않다.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기 전이거나 MSA의 일부분으로 선택되는 경우는 종종 봤지만 말이다. 아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서비스의 백엔드이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나 머신러닝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단연 파이썬은 독보적인 언어니까. 아무튼, 이런 시국에 한빛미디어에서 아주 묵직한 책이 나왔다. 무려 "Architecture Patterns with Python"

TDD, DDD, EDM까지 적용한단다. 1부는 비교적 가볍다. 도메인 모델링을 지원하는 아키텍처 구축이라는 제목 아래 저장소 패턴과 추상화, 작업 단위 패턴을 이야기한다. 가볍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호락호락하지 않다. 파이썬 문법이야 당연히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전제로 내용이 전개되며 ORM으로는 SQLAlchemy을 다룬다. 개념을 숙지하고 있다면 조금은 더 잘 읽힐거다. 책의 1부가 끝나면 아주 재밌는 내용이 기다린다. 2부는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그게 뭐지? 할 수 있는데 event-driven architecture 라고 표현하면 익숙하게 들릴 수 있겠다. MSA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각광받은 아키텍처라고 볼 수 있다. 이벤트 처리와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뤄지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읽을거리가 없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절대 가벼운 책이 아니다. 또한 책을 덮는다고 해서 당장 아키텍처 패턴을 그려낼수도 없다. effective python 처럼 항상 책상 옆에 두고 가까이하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이다. 책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나면 상당한 고수 반열에 오를 수 있겠지만, 비교적 얇은 책이기 때문에 주요 개념은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을 통해 지식을 보충하기를 바란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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