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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집 근처에서 아침에 강남가는 버스를 타면 시간대에 따라서 앉을 수 있는 확률이 많이 갈린다. 경험으로 이야기하자면,
- 06시 30분 전후 : 대략 10번에 9번은 앉을 수 있음 (2층버스)
- 08시 30분 전후 : 대략 10번에 8~9번 앉을 수 있음 (2층버스)
- 09-10시 사이 : 앉을 수 있는 확률 극악 (1층버스)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학생들이나 출근하는 사람수는 08시 30분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09시-10시 사이가 버스에 앉기 훨-씬 어렵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09시-10시 사이에는 2층 버스가 덜 운행되는 느낌. 버스회사에 문의해보니 08시 20분까지만 모든 배차가 2층버스로 이뤄지고 그 이후로는 2층버스의 비율이 점차 줄어든단다. 다시말해 타는 사람도 줄어들지만 태울 수 있는 공간도 2층버스->1층버스로 줄어든다는 점.
아무튼, 이런 이야기들은 다 경험적인 이야기라서 "나때는 그랬어~"같은 소리밖에 안되니까 데이터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출근할 때 무조건 앉을 수 있는 시간대는 언제일까.
이제 데이터가 한달치 이상의 데이터가 쌓이면 요일/시간별로 뭔가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올 것 같다. 아침부터 버스에서 서서 이동하면 그날 하루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뭔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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