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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iner Engine 사용을 멈출 필요가 있을 때가 있다. 대부분이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다가 바쁜 일정 등으로 잠시 서비스를 꺼둘 때 일 텐데 Google Cloud Platform (GCP) 콘솔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관련된 기능을 찾아보기 힘들다. 더 솔직히 이야기하면 설정은 있지만 설정을 할 수가 없다 (?) 이런 말장난을 하는 이유는 Container Engine 은 애초에 종료 ( Terminate 혹은 Stop ) 의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노드 풀의 사이즈를 주지 않으면 그게 곧 종료를 나타내는데 콘솔에서는 이 설정이 불가능하다.


"크기는 양의 정수여야 합니다."
- 구글님, 0 도 포함시켜 주시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GCP 는 이미 터미널 기반으로 모든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콘솔은 단순히 터미널 명령어를 wrapping 하는 역할밖에 안하니까. 터미널에서 강제로 노드의 크기를 줄여보자.

$ gcloud container clusters resize $NAME --size=0

$NAME 의 부분에는 사이즈를 조정할 컨테이너 클러스터의 이름을 지정한다. 그리고 혹시 기본 영역(Zone)에 대한 정의가 없다면 --zone 까지 명시해줘야 한다. 아래 이미지처럼 Container Engine 메뉴에서 이름과 영역(Zone)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완성된 명령어는 아래와 같겠다.

$ gcloud container clusters resize cluster-1 --size=0 --zone us-central1-a

그리고 Compute Engine 메뉴에서 클러스터에 포함되는 인스턴스들이 종료되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환경에 따라 수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니 천천히 기다리도록 하자.

잠시 후 아래처럼 인스턴스가 종료되고 사라진 것이 확인된다.


어느 프로젝트/프로그램이던지 사용자 친화적이 되기 위해서는 Web 구성이 편리하고 터미널을 접속할 일이 없어야 하는데 GCP 는 아직 이런 면에서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기술이 없는 사람이 콘솔만 갖고 클라우드를 만질 일은 없겠지만 굳이 호기심 없는 사람이 터미널 명령어 까지 공부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소모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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