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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술술 읽히게 깔끔한 문장으로 작성된 것도 좋고, 내용도 너무 재밌습니다. 공감도 많이 되네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해보고 개발자가 된 케이스인데 저자는 저랑은 반대라서 더 재밌습니다. 

여느 직장인처럼 커리어 개발과 성장에 늘 관심이 있었고, 내가 하는 일을 잘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내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동료들의 성공을 순도 100%의 마음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고 혹시나 샘내게 될까 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배웠다.

 

구글 레이오프 당시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됐습니다. 갭이어란 무엇인지 화끈하게 보여주셨네요! 트레이더 조가 궁금해지기까지 했으며 리프트 기사가 왜 제게 더 말을 더 안 걸었는지도(?) 얼핏 알게 됐습니다. 하하. 스타벅스는 제가 미국에서 느낀 감정 그대로고요. 

 

능력을 뛰어넘는 일이 버겁기도 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느라 지치고 힘들어 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속도를 늦출지언정 멈추지는 않았다. 아주 작게라도 계속 하는 것과 멈춰버리는 것의 차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는 게 겁난다. 그래서 영영 포기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면 언제든 속력을 낼 수 있다. 달리기위한 준비상태가 되는 것이다

 

필력이 좋으셔서 마치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한 명의 독자로서 로이스 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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