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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절주절

2017년 회고

Jaeyeon Baek 2018.01.04 15:01

2017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클라우드로 시작해서 클라우드로 끝난 한 해가 되겠다.

가자, 클라우드로 

2017년 1월에 개인 서버를 사용하기 위해 IDC와 AWS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사실 그땐 AWS에 A도 모르던 시절인데 결국 난 Google Cloud 로 흘러왔다. 사실 지금도 여전히 AWS에 무지하지만, GCP는 20% 정도는 이해한 것 같다. 나머지 80%는 2018년도에 가능할까? 글쎄.


콘퍼런스 참석

봄에 AWSomDay 를 시작으로 Google Cloud OnBoard, Google I/O Extended, Google 재야의고수, Google 판교, pycon2017, Devfest, 데이터야놀자, GDG송년회, withGCP2017 까지 각종 콘퍼런스와 행사를 누볐다. 콘퍼런스 다니는 것을 워낙 좋아하지만 다닐수록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네트워킹에 대한 중독이 강한 것 같다. 올해는 오거나이저와 자원봉사를 통해 짜릿한 경험까지 얻을 수 있었다.

안녕 kaggle

연말에 우연찮은 기회로 데이터를 업으로 삼는 엔지니어의 GitHub과도 같다는 캐글에 입문. 그 과정에서 좋은 분들까지 만나 팀을 구성하고 신세계에 대한 흥미를 마구 맛보는 중.

한빛미디어 도서 리뷰

약 열댓권 정도 리뷰어로 참여한 듯. 바쁘다는 이유로 책을 볼 틈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리뷰어를 하면서 리뷰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반 강제적으로 책 읽는 시간이 생겼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음. 땡큐 한빛. 근데 정작 내가 사 놓은 책은 볼 시간이 줄어드는 기괴한 현상이...

일일 커밋

더 열심히 살자는 의지로 시작했던 일일커밋 프로젝트. 결과는 참혹하게 실패했지만 얻은 깨달음이 많기 때문에 의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 됨.

웨일, 인생 브라우저를 만나다

원래 크롬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같은 크로미움 엔진인 웨일을 사용할 때 딱히 불편한게 없었다. 북마크가 마이그레이션 되기 때문에 이전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고 “스페이스”와 “모바일 앱” 기능에 완전 매료되서 잘 사용하고 있다. 웨일 연구소에서 간간이 활동하고 있는데 뭔가 기여하는 기분이 들어서 부가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정식 오픈하고 기능도 많이 안정화 되서 요즘은 뜸하게 들어감.

맥북프로2017 구매

우와, 몇 년을 고민하고 망설여왔던 노트북을 드디어 구매.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용에 미숙하다. 언제쯤 익숙해질까. 아직 이렇게 미숙한 상태인데도 키감, 터미널, 앱 스토어, 간지 등의 이유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근데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안가는 듯. 그런 이유로 잠자기모드도 사용 안함.

퇴사

8월 말 퇴사. 이루고자하는 뜻이 있어서 쉬고 있는 중. 이라고 쓰고 육아중이라고 읽음. 그동안 해왔던 커리어에 대한 감을 놓치지 않기 위한 수행과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를 틈틈이 공부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었으면 익혔을 천자문 대신 만자문을 수행중. 1월이면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 뭔가 기대되면서도 살짝 흥분된다.

결론

잘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부지런히 잘 산 것 같다. 요즘은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잘 하는게 중요한 세상이라는데 회고를 적으며 페이스북 지난 글을 돌이켜보니 나쁘지 않게 잘 보낸듯. 수고했다, 2017년의 나. 땡큐. 2018년에는 더 잘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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