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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IT 컨퍼런스 후기

[교육] AWSome Day

Jaeyeon Baek 2017. 3. 19. 11:54


AWSomeDay가 세종대학교에서 열려 참석했다. 평소 AWS에 무척 깊은 관심이 있었지만 선뜻 계정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유인즉 무료티어가 1년이라 최대한 시간을 올인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기에 계정을 생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편 AWS 관련 정보는 유저 그룹 등에서 얻고 있었지만 많이 부족해서 이번 AWSomeDay는 내게 꿀 같은 교육의 시간이었다.


기대가 커서 아침 일찍부터 세종대학교를 찾았다. 입장이 9시 30분까지인데 7시 30분쯤 도착했다는 후문... 이미 세종대학교 길거리에는 AWSomeDay를 알리는 깃발이 잔뜩 꼽혀있었다. 


사전등록을 했지만 전산 오류로 정상적인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탭 이야기로는 간혹 그런 경우가 있다며 현장 등록을 권하였고, 아마도 내가 1등 참석자였기에 기다림 없이 현장등록을 친절히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받은 입장권 같은 표찰. 근처 커피숍에 가서 일단 숨을 돌렸다. 


시간이 흘러 다시 세종대를 방문해보니 제법 사람들이 차있었다. 사람들 틈에서 이제 부끄럼 없이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요즘은 스마트해져서 그런지 QR코드만 촬영하면 손쉽게 URL이 접속이 가능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손을 뻗어 QR코드를 촬영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만 QR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앱을 갖고 있지 않거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종종 있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아직은 사전등록쪽에 줄이 짧지만 곧 엄청나게 긴 줄이 형성이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장등록쪽에서 다시 등록하는게 더 빨라보였을 정도였으니까. 이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9시 30분에 입장이 시작되었고 광개토관의 넓은 홀이 반겨주었다. 다시 한번 교육의 기대치가 올라간다 !!


잠시 자리에 앉아 받은 책자를 훑어보는 여유를 갖을 수 있었고,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 강사님과 호흡할 수 있었다 :-)


책자에 나온 수업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아마도 기본이 되는 인스턴스에 대한 설명과 AWS를 조금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 쯤으로 보인다. (AWS 탄력성 및 관리 도구) 모두 너무너무 궁금했던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참석한 교육은 AWS의 많은 교육 중 기본 과정에 해당하는 "AWS 기술 에센셜" 부분이었다. AWS 관련된 자격증까지 있을 정도이니 그 규모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다. 자격증 공부를 하다보면 AWS를 깊숙히 알 수 있다는 말에 구미가 당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네트워크 망 구성과 리전, 가용영역(AZ)에 대해 학습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배경 지식이 0이면 약간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기 온 사람중에 누가 해당하겠냐만은)


숨 가쁘게 수업을 듣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AWS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었다. 식당으로 이동해서 북적북적 밥을 먹을 줄 알았는데 자리까지 도시락 배달이라니!!


엄청난 양의 도시락이 입장하는 모습이다.


도시락의 퀄리티 또한 매우 좋았다. 이런 도시락 퀄리티는 자주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까 :-) 무려 무료로 말이다!


식사 후 남은 시간에 잠깐 AWS 파트너사를 구경하려고 홀로 나갔는데 사람이 가득 찬 모습이다. 약 천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이 많은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로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왠지 모를 흥분을 느꼈다. 우리 한국사람들 질서 좋아요 :-)


다시 자리로 돌아와 책을 살펴보며 복습을 했다. 


곧 이어 수업이 시작됐고 AWS에 무척 궁금했던 내용들이 해소되는 자리를 갖을 수 있었다. 바로 보안에 대한 부분인데 아마존이 어디까지 당사의 책임으로 갖고가며 고객의 책임은 어디 수준까지인지에 대한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AWS가 제공해주는 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객책임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들어 AWS의 윈도우 인스턴스에 대한 부분은 AWS책임. 그 위에 윈도우 서비스팩 업데이트 관련된 부분은 고객의 책임 되겠다.


이어 터미널에서 명령어로 AWS에 접근해 명령을 하는 데모가 이어졌다. 평소 터미널/콘솔에 대해 구분없이 발언했는데 AWS에서 콘솔은 웹상에서 제공되는 부분을 지칭하기 때문에 혼란이 있으면 안되겠다.


잠시 쉬는시간 사람들이 가득찬 현장이다. 


AWS를 최초 접할 때 가장 두려운 부분이 바로 요금에 대한 것이다. 나 또한 그렇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웠고 인터넷 후기에는 잘못된 설정으로 요금이 너무 많이 과금됐는데 환불 되냐는 글도 왕왕 보였다. 이번 수업을 통해 Amazon CloudWatch를 배울 수 있었고, 무료티어에서 단 $0.01 라도 요금이 과금되면 SMS에 설정으로 문자를 받을 수 있단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한다 :-)


이어 왜 Cloud가 강력한지에 대해 설명하는 Auto Scaling 이 이어졌다. 필요할 때 자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필요할 때라는 의미는 결국 설정에 따른 부분으로 CPU 사용량이 지정한 수준을 넘어섰다던지 하는 경우가 되겠다. 이 기능 자체는 추가 요금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자원 사용량에 따라 추가 인스턴스가 돌아간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과금되므로 주의해야겠다.


고객의 비용을 아껴주는 AWS의 정책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이어 처음 소개했던 학습 목표를 모두 배웠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시 그림을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가 되었다.


교육 말미에는 AWS를 더 공부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가이드가 제공되었다.


모든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서 오늘 개인정보(명함)를 팔아 받은 물품들을 정리해봤다. 우선 색연필. 딸 아이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아이템이다.


이어 포스트잇. AWS사용자 그룹에서 나눠준 물품인데 이것도 딸 아이가 무척 좋아할 아이템...


노트와 볼펜도 있었다.


그리고 마우스 패드.


트렌드마이크로에서 제공된 핸드크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AWS 기념 티셔츠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 했던 AWSome Day되시겠다. 이제 어느정도 AWS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시작하는데 무리가 없겠다. 기회가 되면 꼭 사용자 모임에도 참석해서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공유받고 싶다 :-)


끝으로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전산망을 구축해서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관리하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맞게 Cloud를 적극 검토해야 하겠다. Cloud는 더 쉽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많은 부분들을 해소해줄 것이다.



추가

수료증을 gmail로 받도록 신청했는데 스팸으로 처리 되더라.. SPF 때문인데 조금 더 섬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수료증이 이미지 2개로 나뉘어져 있는 부분도 (...)

Received-SPF: fail (google.com: domain of aws-korea-marketing@amazon.com does not designate 52.79.72.239 as permitted sender) client-ip=52.79.72.239;

Authentication-Results: mx.google.com;

       spf=fail (google.com: domain of aws-korea-marketing@amazon.com does not designate 52.79.72.239 as permitted sender) smtp.mailfrom=aws-korea-marketing@amazon.com;

       dmarc=fail (p=QUARANTINE sp=QUARANTINE dis=QUARANTINE) header.from=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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