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CP2017 리뷰
Google Cloud Platform (GCP) Users' United Conference 2017 행사가 지난 12월 2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IT 콘퍼런스 오거나이저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 되서 내심 무척 기쁘고 뿌듯하다. 이 감동을 잊혀지기전에 기록으로 남겨두도록 한다.
- 매우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나름 구색은 다 갖출 수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어떤 행사던지 마찬가지겠지만 각고의 노력을 해준 스탭이 있겠다. 이번 행사도 총 13명의 준비위원회와 3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했다. (++1 명의 전폭적인 지원. 마음껏 행사를 준비해보라는 준비위의 어머니)
- 준비위 각자 맡은 역할이 있었는데 그 크기에 상관없이 묵묵히 수행하신 분들 정말 대단하다. 오프라인으로 서로 뵌적이 없는분들이 더 많았는데 꽤 깔끔하게 준비하고자 한 것들은 다 잘 진행됐다. 마치 리허설 한번 한 사람들처럼.
- 행사에서 유일하게 걱정된 부분이 분리수거였는데 점심 도시락을 분리수거하다가 뒤를 돌아봤을 때 우르르 팔 걷고 잔반이 손에 묻는 것을 꺼리지 않으며 분리수거 하시던 스탭분들께 감동. 괜한 걱정을 했었다는.
- 행사에 다과나 커피가 부족해서 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한것이 아쉽다는 피드백이 많았는데 다음 행사에는 꼭 간식 예산 사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
- 행사는 오전 09시 30분 입장을 시작으로 18시까지 9개의 세션을 스피커분들과 함께 진행.
- 이것저것 하느라 제대로 들은 세션이 몇 개 안되지만 고퀄리티의 실전 기술 전달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지인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따르면 나머지도 굉장히 좋았다고.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준비위에서 많은 걱정을 하면서도 사용자 그룹의 첫번째 행사니까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고 많은 양해를 부탁드렸다. 하지만 더 좋은 행사로 거듭나라는 채찍질은 언제나 환영.
- 챗복 추첨으로 약 20개 이상의 경품이 나갔는데 최근에 이런 추첨 운이 없던 나는 농담 반으로 이 추첨에 난 예외처리 되어있나보다, 내가 당첨되면 바로 양도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바로 당첨 됨. 챗봇에 귀가 달렸나...?
- 야심차게 준비한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마도 IT콘퍼런스 굿즈의 세계는 withGCP2017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장패드 및 기타 굿즈 약 15,000원 상당. 도시락이 7,000원. 거기에 돈으로 환산 될 수 없는 꿀 세션. 비록 유료행사였지만 두둑히 챙겨 가셨기를. 행사 참여하실만 하죠?)
- 크리스마스 연휴를 끼고 있는 금요일이라 노쇼가 많이 발생될까봐 살짝 긴장했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뿌듯. 그만큼 클라우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라는 의미.
끝으로, 고생하신 모든 스탭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018년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기를. 짝짝짝
이 행사는 Google, ATLASSIAN, 꿈많은청년들, RedTie Butler, exem 과 함께 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 스탭분들 너무 많이 고생하셨어요.
* 세션자료: https://www.facebook.com/groups/googlecloudkorea/permalink/1123593074438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