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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오디오를 편집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막막했는데 Audacity를 만나고 걱정이 해소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는 편집이라고 하면 긴 오디오 파일을 여러개로 나눈다던지, 아니면 소리가 없는 구간을 잘라내는 등의 행동을 이야기 합니다.

Audacity

일단 Audacity는 윈도우와 Mac, 리눅스까지 모든 OS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입니다. 아래 경로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udacityteam.org/download/

제 경우에는 ubuntu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sudo apt-get install audacity

설치가 완료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Audacity 초기화면

이제 편집하려는 오디오 파일을 끌어다가 중앙에 회색 부분에 놔주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오디오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Audacity 오디오 정보

뭔가 복잡해보이는 화면이지만 실제 사용하는건 별거 없습니다. 파형이 없는곳은 소리가 없는 곳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예를들어 "안녕하세요. (5초 쉬고) 만나서 반갑습니다." 와 같은 오디오 파일이라면 5초 쉬는 구간을 잘라주는게 목표입니다. 그 구간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줍니다.

편집하려는 곳을 선택

위와 같이 블럭이 지정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잘라내기 위해서 [편집-잘라내기]를 선택하거나 상단 중앙에 있는 가위 이모티콘을 눌러줍니다 (단축키로는 Ctrl+x를 사용합니다). 아래와 같이 잘려나간것이 확인되셨나요?

오디오 잘라내기

다음으로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분을 새로운 오디오로 저장해봅시다. 해당 음성이 있는 구간을 이전과 마찬가지로 드래그 해줍니다. 물론 파형만으로는 음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좌측 상단에 있는 Play버튼(혹은 키보드 스페이스바)을 누르고 구간을 들어봐야 합니다.

필요한 부분 선택

구간이 선택되었으면 [편집-복사]를 해주면 되는데, 단축키 Ctrl+c 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파형이 있는 곳 아래에 회색 공간을 클릭하고 [편집-붙여넣기]를 해줍니다(혹은 Ctrl+v로도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새로운 공간에 파형이 복사된것이 확인됩니다. 

오디오 일부분 복사

이제 파형이 원본을 포함해서 두 개가 되었는데, 파형 하나가 곧 오디오 파일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그냥 재생을 누르는 경우에는 두 개 오디오가 동시에 재생되는데 듣고자 하는 오디오를 선택하려면 오디오 파형 좌측에 "독주" 버튼을 눌러주면 독주가 선택된 오디오만 재생되게 됩니다. 해당 버튼은 복수개 선택 가능합니다.

이제 오디오를 저장해봅시다. [파일-다중 내보내기]를 선택하면 새로운 오디오 파일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할 것인지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중 내보내기

이 화면에서 "파일 이름"에 선택에 따라서 새로 생성되는 오디오의 이름은 원본 파일 이름에 번호가 붙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내보내기]를 선택하면 메타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윈도우가 나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설정해주도록 합니다.

메타데이터 편집

끝으로 [확인]버튼을 눌러주면 최종적으로 파일이 생성되게 됩니다.

여기까지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서 살짝 살펴봤는데요, 위에 복잡해보이는 메뉴들을 살펴보면 더 전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능들 때문에 오디오 편집툴로는 감히 최고가 아닌가 싶은데 특히 Audacity는 처음에 언급했듯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아래 GitHub에서 소스코드를 확인할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만한 장점이 없겠죠. 기회가 되면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고 Contribute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https://github.com/audacity/aud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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